FRAME
エリック・チェペラー 「人と動物、君と共に生きる ― The Human–Animal Symbiosis」
photo · solo

에릭 체펠러 「사람과 동물, 너와 함께 살아가다 ― The Human–Animal Symbiosis」

장소 이스트 엔드 갤러리
기간 2026-10-12 – 2026-11-15D-19
요금 무료
작가 에릭 체펠러

도쿄도 에도가와구 히가시코이와에 위치한 92년 된 창고를 활용한 아트 갤러리 'The East End Gallery'는 2026년 10월 12일(월)부터 11월 15일(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에릭 체펠러(Eric Tschaeppeler)의 사진전 『사람과 동물, 너와 함께 살아가다 - The Human-Animal Symbiosis -』를 개최합니다. 본 전시에는 약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궤적뿐만 아니라, 이 전시를 위해 막 촬영된 최신작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인간과 공생하는 동물들은 1만 년 이상 깊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을 향한 애정은 가장 순수한 연결 중 하나입니다. 본 프로젝트에서 체펠러의 출발점은 현대 사회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었습니다. 이익 지상주의의 거대 제약회사가 인간용 항우울제(프로작 등)를 반려동물 치료용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는 사실. 체펠러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을 화학 약품으로 통제하려는 현대의 풍조를 '극히 부자연스러운 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용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왜 인간의 마음의 약이 반려동물에게 효과가 있을까'라는 질문은 하나의 가설을 낳습니다. 그것은 '반려동물은 우리 인간에게 깊이 공감한 나머지, 인간이 겪는 마음의 병까지 짊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동물들의 헤아릴 수 없는 애정에 대한 깨달음이었습니다. 체펠러는 처음에는 '제약 업계에 대한 비판'이라는 접근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개인적인 공간(실내)에 들어가 인간과 동물의 있는 그대로의 관계를 기록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느새 고발이라는 시점에서 벗어나 피사체들이 만들어내는 '공간'과 '말 없는 유대' 그 자체에 강하게 매료되었습니다. 왜 그는 처음의 주제를 포기하고 그들의 모습을 예술로 남기기로 선택했을까요? 본 전시는 단순한 '동물 사진'의 틀을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독과 애정, 그리고 종을 초월한 공생(Symbiosis)의 방식을 묻는 깊이 있는 작품군입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촬영되고 있는 본 작품은 동물을 단순한 피사체로서가 아니라 작품 창작의 '대등한 공동 출연자'로서 맞이하는 과정에서 탄생합니다. 몬트리올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동물들이 만들어내는 친밀한 초상화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생명의 연결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사진전입니다.

출처 Tokyo Art Beat
이스트 엔드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