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
영화, 한 프레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 스튜디오 지브리 · 200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지브리의 작화진은 목욕탕이라는 하나의 무대를 수십 겹의 회화적 배경으로 쌓아 올려, 한 화면 안에 빛과 어둠, 가까움과 멂을 동시에 담았습니다. 디지털이 아닌 손으로 칠한 색은 미묘하게 번지고 흔들리며 화면에 온기를 더합니다. 전경의 또렷함과 후경의 부드러운 흐림이 만드는 공간감은 사진의 심도 조절과 똑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색의 채도와 명도만으로 공간을 구획하는 법을 배우기에 더없이 좋은 텍스트입니다.

이 프레임에서 배우는 것

손으로 그린 색과 겹겹이 쌓인 배경이 만드는 깊이를 보세요. 색 자체가 공간의 온도와 거리를 말해줍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4
© Studio Ghibli · Tokuma Shoten · 비평·교육 목적의 인용 · 저작권은 각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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