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
거장의 시선
Percival Lowell

Percival Lowell

1855–1916 · US

퍼시벌 로웰은 화성 관측으로 이름을 남긴 천문학자이지만, 사진사에서는 개화기 조선을 가장 먼저 카메라에 담은 인물 가운데 하나로 기억됩니다. 1883년 조선이 미국에 파견한 보빙사의 외국인 참찬관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1883~84년 조선에 머물며, 현재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고종의 사진과 서울의 거리 풍경을 남겼습니다. 그 기록은 1886년 출간된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담겨 서양에 조선을 알리는 중요한 창이 되었습니다. 낯선 땅을 향한 그의 차분하고 정직한 시선은 오늘날 한국 근대사를 비추는 귀중한 시각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Emperor Gojong of the Korean Empire by Percival Lowell, 1884
Emperor Gojong of the Korean Empire by Percival Lowell, 1884
1884
왜 좋은 사진인가

1884년 로웰이 촬영한 고종의 초상으로, 현재 전해지는 고종 사진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꼽힙니다. 군주가 카메라 앞에 선다는 것 자체가 낯설던 시대에, 절제된 구도가 인물의 위엄을 담담하게 전합니다. 한 장의 초상이 곧 한국 사진사의 출발점이 되는 역사적인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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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Majesty the King of Korea by Lowell
His Majesty the King of Korea by Lowell
1884
왜 좋은 사진인가

1884년 로웰이 남긴 고종의 초상 사진 가운데 하나입니다. 군주의 모습을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는 절제된 태도가 화면 전체에 배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남은 가장 이른 시기의 조선 군주 이미지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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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chon
Bukchon
1883
왜 좋은 사진인가

1883년 무렵 서울 북촌 일대를 담은 사진으로, 서울의 도시 풍경을 기록한 가장 이른 사진들에 속합니다. 기와지붕이 이어지는 조망에서 당시 한양의 밀도와 질서가 한눈에 전해집니다. 지금은 사라진 풍경을 증언하는, 도시 사진의 원형 같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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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정 앞에 선 고종
농수정 앞에 선 고종
1884
왜 좋은 사진인가

1884년 창덕궁 후원의 농수정 앞에 선 고종을 담은 사진으로, 로웰이 남긴 가장 잘 알려진 고종 사진입니다. 정자의 단정한 구조와 그 앞에 곧게 선 인물이 안정된 구도를 이루며, 격식을 차린 어진과 달리 군주의 생활 공간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생생한 현장감이 있습니다. 한국 사진사에서 기념비적인 한 장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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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식 홍순목 홍영식 홍정식 외
홍만식 홍순목 홍영식 홍정식 외
1884
왜 좋은 사진인가

1884년 영의정을 지낸 홍순목과 홍만식, 홍영식 등 그 일가를 함께 담은 단체 초상입니다. 보빙사의 부사로 로웰과 인연을 맺은 홍영식이 자리한 사진으로, 같은 해 갑신정변의 격랑이 이 가문을 덮치기 직전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한 장의 가족사진이 그대로 시대의 기록이 된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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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목
홍순목
1884
왜 좋은 사진인가

조선 말 영의정을 지낸 홍순목의 1884년 초상 사진입니다. 격동의 한 해를 앞둔 노정치가의 모습을 차분하게 기록한 작품으로, 초기 초상 사진 특유의 정적인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갑신정변을 전후한 시대의 지배층을 증언하는 귀중한 인물 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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